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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文, 본선 직행 9부 능선 넘었다

등록 2017.03.29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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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경선후보가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3.29.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강종민 기자 =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경선후보가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이재우 전혜정 윤다빈 임재희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본선 직행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투표소투표와 ARS투표, 순회투표를 합산해 전체 유효투표수 기준 12만6,799표 중 47.8%인 6만645표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총 4만6,556표를 얻어 전체 36.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만9,042표를 얻어 15.3%를 차지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196표를 얻어 0.2%에 그쳤다.

 안 지사는 투표소투표에서 35.8%인 2,062표, ARS투표에서 36.7%인 4만4,064표, 순회투표에서 43.3%인 430표를 얻었다. 이 시장은 각각 861표(15.0%), 1만8514표(15.4%), 27표(2.7%)를, 최 시장은 3표(0.1%), 190표(0.2%), 3표(0.3%)를 확보했다

 충청권은 안 지사의 '안방'이라는 점에서 문 전 대표의 고전이 예상됐지만 문 전 대표는 당원 중심인 투표소투표와 순회투표는 물론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ARS투표에서도 안 지사를 꺽으며 대세론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반문정서의 메카' 호남에 이어 '안 지사의 안방' 충청까지 석권하면서 영남은 물론 민주당 선거인단의 절반 이상이 모인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도 대세론이 유지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특히 PK출신인 문 전 대표는 영남지역 경선에서는 2, 3위와 더욱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를 유지하면서 문 전 대표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 결선투표 없이 다음달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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