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월호 맞이할 목포신항, 막바지 준비에 ‘분주’

등록 2017.03.29 21:0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이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3.2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이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공동취재단 = 세월호 입항을 앞두고 전남 목포신항은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세월호가 거치될 장소는 민자로 건설된 곳으로 다목적 철재 부두다.

 29일 오후 신항에 도착한 공동취재단은 보안준수사항을 전달 받은뒤 곧바로 세월호가 거치될 현장과 현장수습본부의 준비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세월호 선체를 철재부두로 올리는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모듈트랜스포터는 아직 목포신항에 보이지 않았다. 이 장비는 세월호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철재부두에 거치하는 작업은 세월호 선체를 부두 높이에 맞춘 뒤 모듈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으로 넣고 바닷가 압벽쪽으로 붙여 철재부두 방향으로 이동하는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추진단에 따르면, 현장수습본부 현장의 넓이는 사무동 7476㎡ 작업장 3만2004㎡, 전체 넓이는 총 3만9480㎡이다.

 컨테이너는 사무공간 45개 정도가 설치돼 있었으며 전기통신 시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통신, 전기 장비 등은 다 들어왔고 컨테이너 내부와 통신망을 연결하는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수습본부 사무 및 작업 공간은 철재부두로부터 250m 정도 거리에 총 3만 9480㎡규모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수습본부와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 사무동의 면적은 약 7476㎡다. 나머지 3만2004㎡은 세월호 거치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쓰인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는 조만간 세월호가 이동하게 되면 팽목에서 이동해 올 계획이다. 나머지 컨테이너까지 설치하게 되면 70여개가 될것으로 보인다.

 다시 이동한 곳은 취재지원이 이뤄지는 신항만 정문 좌측 보세창고에 자리한 임시 취재지원본부다.

 취재진들이 사용하게 될 취재지원센터는 30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취재지원센터는 철재부두 보세창고건물 2층에 마련됐다. 취재지원센터는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됐으며 테이블 68석, 의자 130석이 비치돼 있다.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수습본부 준비를 맡고 있는 해수부 최광수 서기관은 "지금 현장 지원을 하는데 문제 없을 정도로 거의 완료했다"며 "해수부 수습본부 운영지원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신항에 와서 현장 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무 및 작업 공간에서 근무할 관계자들은 30일부로 모두 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오는 30일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해 31일께 도착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