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맞이할 목포신항, 막바지 준비에 ‘분주’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이 세월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29일 오후 신항에 도착한 공동취재단은 보안준수사항을 전달 받은뒤 곧바로 세월호가 거치될 현장과 현장수습본부의 준비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세월호 선체를 철재부두로 올리는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모듈트랜스포터는 아직 목포신항에 보이지 않았다. 이 장비는 세월호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철재부두에 거치하는 작업은 세월호 선체를 부두 높이에 맞춘 뒤 모듈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으로 넣고 바닷가 압벽쪽으로 붙여 철재부두 방향으로 이동하는 작업이다.
세월호 인양추진단에 따르면, 현장수습본부 현장의 넓이는 사무동 7476㎡ 작업장 3만2004㎡, 전체 넓이는 총 3만9480㎡이다.
컨테이너는 사무공간 45개 정도가 설치돼 있었으며 전기통신 시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통신, 전기 장비 등은 다 들어왔고 컨테이너 내부와 통신망을 연결하는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는 조만간 세월호가 이동하게 되면 팽목에서 이동해 올 계획이다. 나머지 컨테이너까지 설치하게 되면 70여개가 될것으로 보인다.
다시 이동한 곳은 취재지원이 이뤄지는 신항만 정문 좌측 보세창고에 자리한 임시 취재지원본부다.
취재진들이 사용하게 될 취재지원센터는 30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취재지원센터는 철재부두 보세창고건물 2층에 마련됐다. 취재지원센터는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됐으며 테이블 68석, 의자 130석이 비치돼 있다.
【목포=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유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 2017.03.29. [email protected]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오는 30일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해 31일께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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