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 가능성 ↑"
【서울=뉴시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의원 멘토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8일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3.18.(사진=박영선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박 의원은 이날 오후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문재인 전 대표 측 충청권 목표가 55%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47.8%를 득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호남과 충청 경선의 누계로는 문 전 대표가 55.9%의 득표율로 1위를, 안 지사가 25.8%로 2위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18.0%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경남, 경북은 문재인 전 대표 바람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며 "수도권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굉장히 선전할 것이다. 안 지사의 지지율이 의외로 수도권에서 상당히 높다. 수도권은 서로 3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결선투표에 가면 문 전 대표에 앞서는 안 지사의 본선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불안한 대세론으로 바뀌게 된다.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대세론 대 본선경쟁력이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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