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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선언] 파운드화,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에 상승세

등록 2017.03.29 22: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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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29일 의회에서 브렉시트 협상 개시의 조약 발동 사실을 알리고 있다. 총리가 서명한 협상 개시 요청 서한이 같은 시간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 전달됐다. 2017. 3. 29.  

【런던=AP/뉴시스】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29일 의회에서 브렉시트 협상 개시의 조약 발동 사실을 알리고 있다. 총리가 서명한 협상 개시 요청 서한이 같은 시간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 전달됐다. 2017. 3. 29.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하는 리스본조약 50조가 공식 발동된 이후 파운드화는 오히려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정부가 이날 EU 측에 영국의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전달한 이후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이날 오전 1.24달러 아래로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그러나 이날 오후 리스본 조약 50조 공식 발동 선언 소식이 전해지면서 1.2427 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50일 이동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파운드화는 1.24408달러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4564달러보다 상승했다. 리스본조약 50조 발동 직후에는 한때 1.24739달러까지 상승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키트 저키스(Kit Juckes) 전략담당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충격은 이미 파운드화에 반영이 돼 있는 상태였다. 앞으로 파운드화의 향방은 경제 데이터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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