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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총재 "올 한두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록 2017.03.30 0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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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03.29.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다면서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가 2%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마켓워치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2019년까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번스 총재는 2018년에는 세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향후 몇 년 동안은 통화정책을 지켜보는 일은 좀 더 지루한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정된 수순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전망을 한 것이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힌다. 온건파인 그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발언은 미국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긴축정책이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에번스 총재는 "물가지수 상승률이 기존 목표치보다 다소 높은 2.5%를 넘는다 하더라도 연준의 물가상승 목표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또 “최근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실제로 매우 높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장담하고 있는 3~4% 경제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 내의 국가 재정과 국제적인 이슈들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는 3~4%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인구학적으로나 과학 기술적인 추세에서 뭔가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다소 낮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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