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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G4·스팅어…2017서울모터쇼에 신차 총출동

등록 2017.03.30 13:45:38수정 2017.03.30 15: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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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쌍용자동차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SUV G4 렉스턴(Rexton)을 공개했다. 2017.03.30.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쌍용자동차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SUV G4 렉스턴(Rexton)을 공개했다. 2017.03.30.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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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올해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야심작을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쌍용차의 대형 프리미엄 SUV '렉스턴 G4'는 물론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첫번째 모델 '스팅어' 등이 모습을 드러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티볼리의 성공을 이어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G4 렉스턴을 통해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춰 판매를 확대, 흑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직접 연사로 나선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이번 G4 렉스턴를 통해 쌍용차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며 "이는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 회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300여 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2017.03.30.  mangusta@newsis.com

【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300여 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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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분기 국내 출시할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는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고성능 세단으로 고성능 모델의 경우 5.1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빠르다.

 특히 이날 스팅어에 부착할 신규 엠블럼도 공개했다. 'Engineered by Excellence(탁월함으로 구현된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고급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K9의 후속 모델인 최고급 대형 세단을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해치백 모델 '클리오'를 공개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해치백 시장을 확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리오는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와 경쟁하는 해치백 모델이다. 출시 후 26년간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렸다. 박동훈 사장은 "클리오는 한국이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르노삼성차를 한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리더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클리오/첨부/

르노삼성 클리오/첨부/

현대자동차는 신형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신형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준대형급 동급 최고의 연비 16.2㎞/l(신연비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 쉐보레은 볼트(Bolt) EV를 내세웠다. 볼트 EV는 환경청으로부터 국내 전기차 중 최대 거리인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지난 17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2시간만에 올해 판매량이 완판됐다.

 수입차업계도 신차를 대거 등장시키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 DISCOVERY)'를 최초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오는 7월 공식 출시한다. 올 가을 출시할 '레인지로버 벨라'도 세계에서 두번째로 공개됐다.

【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오른쪽)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가 공개되고 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300여 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2017.03.30.  mangusta@newsis.com

【고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오른쪽)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가 공개되고 있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300여 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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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 '더 뉴 GLC 350 e 4MATIC'를 출품했고, 혼다코리아는 이날 5세대 올 뉴 CR-V 터보를 출시했다. 올 뉴 CR-V 터보는 CR-V최초로 혼다의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193마력, 최대토크는 24.8kg.m를 발휘한다.

 BMW는 고성능 플래그십 '뉴 M760Li xDrive'와 전기차 i3 94Ah도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400마력대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S 3.0t 레드스포츠를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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