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외축구]메시 "욕설, 부심 아닌 허공에 한 것"

등록 2017.03.30 10:21: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In this March 23, 2017 photo, Argentina's Lionel Messi reacts after missing a chance to score during a World Cup qualifying match against Chile in Buenos Aires, Argentina. Messi has been banned from Argentina's next four World Cup qualifiers, starting with the Tuesday, March 28, 2017 game in Bolivia, for "having directed insulting words at an assistant referee" during a home qualifier against Chile on March 23, 2017, FIFA said. (AP Photo/Victor R. Caivano)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경기 중 심판에게 욕설을 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특정인을 겨냥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부심이 아닌 허공에 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4일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에서 나왔다. 메시는 몸싸움 중 부심이 반칙을 선언하자 욕설을 내뱉었다. 경기 종료 후에도 해당 부심과는 악수 조차 나누지 않았다.

 이에 FIFA는 메시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판단,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갑작스런 징계로 메시는 지난 29일 볼리비아전에 결장했고, 팀은 그의 공백을 절감하며 0-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징계가 너무 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측은 "징계 결정에 놀랐다. 특히 볼리비아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이같은 결정이 내려져 무척 화가 났다"며 항소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스페인 언론들은 느린 화면을 분석한 결과 메시가 어머니와 관련된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메시의 대표팀 동료이자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2015년 10월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같은 욕설을 사용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