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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삼성,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

등록 2017.03.30 13: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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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2017.3.30. (사진=구단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2017.3.30. (사진=구단 제공)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45)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삼성은 30일 "이상민 감독과 기존 계약이 4월 말 만료되지만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및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팀의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2014~2015시즌 11승 4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29승 25패로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시즌 막판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는 등 34승 20패 3위로 마감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31일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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