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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마시자”…소주 60병 이상 마신 40대 남녀 중 여성 숨져

등록 2017.03.30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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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뉴시스】 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에서 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자”며 열흘 넘게 소주 60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숨졌다. 사진은 정선경찰서 전경 2017.03.30(사진=정선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 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에서 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자”며 열흘 넘게 소주 60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숨졌다. 사진은 정선경찰서 전경 2017.03.30(사진=정선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에서 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자”며 열흘 넘게 소주 60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숨졌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오께 정선군 고한읍의 한 여관에서 A(4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망은 함께 술을 마시던 B(41)씨로부터 “같이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숨진 것 같다”는 전화를 받은 B씨의 모친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A씨와 B씨는 알콜중독센터에서 만나 지난 19일 정선으로 여행을 왔으며 죽을 때까지 술을 마시자며 여관에서 열흘 동안 소주 60병 이상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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