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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31일 세미나 열어 미래 물 산업 경쟁력 확보 나서

등록 2017.03.30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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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K-water는 오는 31월 오후 3시 경기 과천시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학계와 정부 등의 물 관리 전문가와 함께 ‘미래 물 관리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가올 미래에 국내 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물 산업 혁신 방안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미나는 ‘물 관리 체계 개편’과 ‘물 산업 경쟁력 제고’ 등 두 가지 주제에 따라 전문가 발표,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물 관리 체계 개편’을 주제로 하는 제1세션에서는 원광대 류권홍 교수가 국내 물 관리 기본법안 제정 방향을 외국 사례와 비교해 제시한다.

 국토연구원 김종원 부원장은 홍수와 가뭄 관리,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적인 수자원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준하 교수가 한국형 물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싱가포르와 네덜란드의 물 산업 운영 사례를 비교해 다룬다.

 고려대 윤주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물 산업 혁신’을 발표해 다가오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혁신과 대응 방안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물 전문가는 물 관리 정책과 집행 기능 다원화에 따른 비효율 개선과 물 관리 체계 개편을 촉구해왔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수, 치수, 수질, 수생태계와 지역 간 갈등 등 복잡해져 가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리 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워터 마켓(Global Water Market) 2017’ 자료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은 2016년 약 7139억 달러(약 795조원)에서 2020년에는 약 8341억 달러(약 9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서도 물 산업 혁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물 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한 물 관련 기관과 전문가 모두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각계에서 지속해서 제기해왔던 물 관련 문제와 이슈에 관해 이번 세미나에서 많은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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