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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주총서 반도체 사업 분사안 승인

등록 2017.03.30 1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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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이 14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7.03.14

【도쿄=AP/뉴시스】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이 14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전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7.03.1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도시바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사화하는 방안을 가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도시바는 오전 10시부터 지바(千葉)시 회의장에서 1300여명이 주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주총을 열고, 경영난 타개를 위한 반도체 사업 분사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함으로써 반도체 사업 분사안은 승인됐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WH)의 부실로 막대한 손실을 입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메모리 사업 매각을 통해 경영 재건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WH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했으며, 이로 인해 모기업인 도시바의 2016년도(2016년 3월~2017년 4월) 최종 적자액은 1조 100억엔(약 10조 1000억원), 채무초과액은 620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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