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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급식 수산물 중금속 검사 강화

등록 2017.03.30 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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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경기지역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요오드 등 방사능 성분만 검사했었다.

 이번 중금속 검사는 수원, 부천, 광명, 하남, 화성, 김포 등 6개 시 571개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200건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4~11월까지 해당 시 급식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교 공급 전 수산물을 수거한 뒤 납, 수은, 메틸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을 정밀 검사한다.

 기준치 이상 중금속이 축적된 수산물이 나오면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량 압류·폐기 조치된다.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학습장애, 빈혈, 내분비계 교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발암물질이다.

 윤미혜 연구원장은 "이번 검사결과를 반영해 향후 검사항목과 검사 건수, 대상 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도내 유통 수산물 2500여 건을 검사해 오징어, 갈치 등 7건에서 중금속 오염 식재료를 적발했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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