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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국공립보육률 50% 넘겼다…서울 자치구 1위

등록 2017.03.30 15: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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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국공립보육률 50% 넘겼다…서울 자치구 1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공보육률(전체 어린이집 정원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동구는 29일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아파트에 아띠·나래·으뜸·라온 어린이집과 극동미라주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5곳 개원을 비롯해 성동구는 민선 6기 들어서만 23개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현재 성동구 안에서만 총 69곳의 구립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성동구의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133명 중 4123명이 구립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다. 공보육률은 50.96%를 기록했다.

 센트라스 나래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된 홍모 어린이의 모친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이사 와서 어린이집 입소 문제로 걱정이 앞섰는데 어린이집 4개소가 동시에 개원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컸다"며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로 공사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구비한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엄마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보육특별구로서의 기반을 조성해왔다"며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공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의 주요한 대책으로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전국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공보육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교사 자질이나 시설 수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보육지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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