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건학 39주년-경영비젼 공유'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가 건학39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교내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형집(왼쪽) KMP㈜ 회장이 서교일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2017.03.30. (사진=순천향대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4월2일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30일 오전 교내에서 '건학 39주년 기념식 및 경영 비전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

 건학을 기념해 서교일 총장의 경영 비전을 소개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재학생에게 장학금 전달과 헌혈행사, 근속 교수 표창패 수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직원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한 밀알장학금 5000만원과 희망풍선장학금 5000만원을 10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10년·20년·30년 근속 교수와 직원 32명에게 표창패 수여와 함께 대학발전에 기여한 지역민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형집 KMP㈜ 회장은 기념행사에 참석,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순천향대는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교내 공학관 1층 9142호 강의실을 '화암(대치어 없음) 이형집 강의실'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밖에 교내에서는 사랑 나눔 헌혈과 클린캠퍼스 캠페인 등 '순천향사랑한데이(SCH 39th remember Day)'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서교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의 지난 39년 역사가 이어져온 것은 항상 묵묵히 노력하면서 오늘을 만들어준 수많은 순천향 가족들의 아낌없는 봉사와 헌신이 있었다"며 "건학이념인 인간 사랑을 실현하고 미래사회에 존경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