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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安에는 '칭찬' 文에는 '비판'

등록 2017.03.30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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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왼쪽부터)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토론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7.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왼쪽부터)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토론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윤다빈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30일 '대연정론'을 내세운 안희정 충남지사를 높이 사는 한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인사 영입을 문제 삼으며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토론 중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같이 두 후보에 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우선 그는 대연정론과 관련, "안 지사가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설득하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그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반면 문 전 대표에겐 "문 전 대표가 뭘 할지 모르겠다"며 "법인세 세율을 마지막에 올리면 서민이 세금을 내야하고 결국 기득권자를 위한 정권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탈원전을 주장하면서 원전 확대를 주장하는 에너지팀장을 영입하고 언론개혁을 말하면서 말한 것과 상반된 인사를 영입했다"며 문 전 대표 캠프의 인사 영입을 비판했다.

 이처럼 문제를 제기한 뒤 이 시장은 "예측 불가능해 지도자로서는 불안정하다. 이런 불안정 문제는 말의 바꿈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저를) 불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이 시장뿐"이라며 "일방적인 말씀을 되풀이하면 이 시장이 편향된 사고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느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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