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주지원·전북은행, '외국인 유학생 초청 금융교육' 실시
이번 행사는 문화 또는 제도적인 차이로 인해 금융거래에 곤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금융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전북은행 영업부 창구에서 계좌개설, 모바일뱅킹 등 실제 금융거래를 체험했다.
또 금융감독원 강사로부터 꼭 알아야 할 은행, 증권, 보험의 기본개념에 대한 설명도 경청했다.
특히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북은행에서 마련한 '문화가 있는 달' 공연 관람은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점수 금융감독원 전주지원장은 "우리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대학생은 보이스피싱, 대출빙자 스미싱 등 불법금융거래로 인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라며 "불법금융거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감원 등에서 실시하는 금융교육 참여 등을 통해 금융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김병용 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족에 대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