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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상승

등록 2017.03.30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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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채권 금리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세에 상승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오른 1.665%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상승폭이 더 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2.184%에 장을 마감했다. 20년물(2.332%, +4.7bp), 30년물(2.364%, +4.4bp), 50년물(2.361%, +4.4bp) 등 초장기물 금리도 모두 올랐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는 1.476%, 2년물은 1.601%로 각각 0.1bp와 0.2bp씩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등급 금리는 2.186%, BBB- 등급은 8.392%로 모두 0.7bp씩 상승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전부터 외국인들의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나타났고, 오후 들어 매도폭이 커지면서 장기물쪽에 대한 불안한 시각이 형성됐다"며 "특별히 수급을 자극할만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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