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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동구 학교밀집지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록 2017.03.30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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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조치 미흡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르던 울산시 동구 학교밀집지역에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동구 학교밀집지역(동구청 사거리~학문로) 약 1㎞ 구간에 신호등 1개소와 고원식 횡단보도 6개소를 설치했다.

 동구 학교밀집지역에는 동구청 사거리에서 학문로 약 1km 구간을 따라 6개의 중·고등학교(생활과학고, 명덕여중, 방어진중·고, 대송중·고)가 나란히 인접해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학교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있는 6개의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모두 설치돼 있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특히 이 구간의 차량 제한속도는 40km지만 과속방지턱이나 단속카메라가 없어 차들의 과속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협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현장점검을 거친 뒤,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이 구간을 지나다니는 차들이 제한속도에 맞춰 운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통학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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