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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일빌딩 뒷돈 챙긴 혐의 광주시 공무원 체포

등록 2017.03.30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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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영장 청구 검토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과정에 부적절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광주시청 공무원 A(사무관급)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24일 전일빌딩 리모델링 용역사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뒤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자 3주 뒤 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돈이오간 정확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A씨가 먼저 금품을 요구한 사실 등을 고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이 사업과 관련, A씨와 광주시청 4급 서기관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광주시는 당시 이들을 직위해제했다.

 한편 전일빌딩은 2011년 광주도시공사가 3차 경매에서 138억1165만원에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1968년 12월10일 7층 건물로 금남로 1가 1번지에 들어선 이후 4차례 증축을 거쳐 현재의 10층 건물로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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