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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들의 한판 대결…청도소싸움축제 개막

등록 2017.03.30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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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시스】김덕용 기자 = 30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2017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싸움소들이 뿔을 부딪치며 자웅을 겨루고 있다. 2017. 03. 30. (사진=청도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청도=뉴시스】김덕용 기자 = 30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 ‘2017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싸움소들이 뿔을 부딪치며 자웅을 겨루고 있다. 2017. 03. 30. (사진=청도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청도=뉴시스】김덕용 기자 = ‘2017 청도소싸움축제’가 30일 개막했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4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싸움소 96마리가 총 상금 1억1220만 원을 걸고 자웅을 겨룬다.

 개막일부터 이틀간은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나머지 이틀간은 관광객이 베팅하며 즐기는 갬블경기가 펼쳐진다.

 체급별 대회는 싸움소 216마리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92마리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두, 소백두, 한강, 소한강, 태백, 소태백 등 6개 체급별로 최강자를 가린다.  

 체급별 우승 상금은 600만 원이다.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어린이 합창단 합창과 청도군민 노래자랑대회가 31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등 체험·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소싸움축제에 맞춰 지역 축제도 동시에 열린다.

 제7회 청도읍성밟기 행사가 31일 청도읍성에서 펼쳐진다.  

 청도천 둔치에선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제11회 청도유등축제가 열려 1만여 개의 유등이 청도천을 밝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가 지역의 우수한 관광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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