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TK·강원서도 72.41% 압승
【대구=뉴시스】강종민 기자 = 30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구·경북·강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경선후보가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호남에 이어 PK·TK 등 영남권역에서도 이어진 연전연승으로, 당내에선 안 전 대표가 문재인 대세론에 대적할 '신(新)대세론'을 형성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거점투표소인 대구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구·경북·강원지역 총 31개 투표소 개표 결과 총 투표수 1만1,333표 중 8,179표를 획득, 72.16%의 득표율로 압승을 이어갔다. 유효투표수인 1만1,296표를 적용하면 득표율이 72.41%에 달한다.
호남권과 PK경선 득표율을 누적하면 안 전 대표는 4차례에 걸친 경선에서 총투표 11만4,336표(유효투표수 11만3,910표) 중 7만5,471표를 획득, 누적 득표율 66.25%를 달성하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부의장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2,213표를 얻어 유효투표수 기준 19.59%, 누적기준 22.5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박주선 부의장은 904표로 8.00%(누적 11.19%)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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