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선체조사위,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의문"
【서울=뉴시스】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이 30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선체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위는 수색 업체와의 회의,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늘 중으로 기본적인 수색 방안을 결정한다. 2017.03.30. (사진=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함께 떠오른 세월호는 참사의 원인을 밝혀줄 최대의 증거물"이라며 "지난 3년간 세월호 인양을 둘러쌓고 가장 분노케 한 대목이 바로 범죄 당사자와 다름없는 해양수산부(해수부)가 모든 과정을 결정하고 집행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그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과정을 훼방 놓고 인양을 지연시켜온 장본인"이라며 "그런데 어제 선체조사위의 입장을 보면 해수부를 모든 과정의 주체로 삼고 자신들은 이 과정에 대해 점검 정도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은 30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선체를 조사했다. 조사위는 수색 업체와의 회의,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늘 중으로 기본적인 수색 방안을 결정한다. 2017.03.30. (사진=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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