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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영국과의 이혼 협상에서 '환급'은 없어"

등록 2017.03.30 2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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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프랑스 유력 대선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왼쪽)이 1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7.3.17.

【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장차 영국의 대 유럽연합(EU) 교역 관계는 필연적으로 회원국인 현재보다 덜 유리할 것이라고 30일 독일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외무장관이 말했다.

 영국은 EU를 탈퇴하되 자유 교역의 잇점을 되도록 유지하고 싶어 한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 부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영국이 추구하고 있는 EU 외부에서의 파트너십은 필히 정식 멤버십보다 못한 것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브리엘 장관은 "자유무역 협정이 제아무리 광범위하고 혁신적이라 한들 국경 장벽이 제거된 내부 시장보다 필연적으로 교역 우호 면에서 떨어진다"고 말했다.

 장관은 "내부 시장은 (영국에게 가능한) 메뉴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그는 영국 정부와의 탈퇴 '이혼' 협상에서 EU의 이익이 걸리는 상황이 되면 "영국에 대한 환불" 같은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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