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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측 보조타이어론, 호남인 모독한 것"

등록 2017.03.31 0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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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100분토론 준비를 하고있다. 2017.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안철수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100분토론 준비를 하고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30일 자당 호남경선 직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언급한 '보조타이어론'에 대해 "절절한 마음들을 타이어라는 비유를 들며 폄하한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그 분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MBC 100분토론 생방송에 출연, "(호남 경선에서) 현장에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젊은 부부가 와서 투표를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찡했다. 아이들이 제대로 정말 잘 살아갈 세상을 바라는 젊은 부부의 염원을 비 오는 날에도 투표장까지 끌고 온 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경선이 너무나 많은 관심을 끌고 크게 성공적이라서 민주당이 위협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본다"면서도 "그 발언이 정치인 간 공방을 넘어서 국민, 호남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게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 전 대표의 호남경선 압승에 대해 "일종의 (문 전 대표의) 보조타이어 격으로 지지해준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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