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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요즈마 한국법인장 “韓 스타트업, 세계 시장 바라봐야”

등록 2017.04.06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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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김덕용 기자 =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6일 “뛰어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갖췄더라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지 못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7. 04. 06.  kimdy@newsis.com

【경산=뉴시스】김덕용 기자 =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6일 “뛰어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갖췄더라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지 못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7. 04. 06.  [email protected]

대구에 요즈마 캠퍼스 설립…스타트업 성장 코칭할것
지역 인적자원·기술력 뛰어나 잠재 가능성 높아


 【경산=뉴시스】김덕용 기자 =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창업을 해야 합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6일 뉴시스와 만나 “앞선 기술력을 갖췄어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두드리지 못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히브리어로 ‘창의’ ‘독창’ ‘창업’을 의미하는 ‘요즈마(Yozma)’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이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벤처투자회사다.

 1993년 설립과 함께 요즈마그룹은 정부 출자금 40%(1억달러)와 해외투자금 60%(1억6500만달러)를 합쳐 ‘요즈마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는 기술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법인장은 “요즈마그룹이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정부의 역할과 투자자들에 대한 인센티브였다”며“정부가 나서되 단순히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센티브를 확실히 해 투자자들이 항시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요즈마그룹은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구캠퍼스를 개설했다.

 그는 “한국에서 기업육성 활동은 요즈마스타트업캠퍼스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성장단계의 기업에 자금지원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선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이 법인장은 “이스라엘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투자에 나서게 한 원동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 때문이었다”며“대구·경북을 포함해 우리나라는 더 훌륭한 인재와 벤처가 많아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 한국법인장은 “그동안 스타트업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고 어떤 도움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위기나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즈마 대구캠퍼스는 글로벌 투자기업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과 한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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