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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들에서도 웃었다…‘일제 치하, 웃음을 지켜라’

등록 2017.04.12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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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깔깔웃음

【서울=뉴시스】깔깔웃음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일제 치하, 웃음을 지켜라’가 14일 오후 3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주영 교수(54·서원대 한국어문학)가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한글 유머집 ‘깔깔웃음’(1916)과 유머집 ‘깔깔웃음주머니’(20세기 중반)에 숨겨진 웃음의 의미를 소개한다.

 ‘깔깔웃음’ 남궁설이 편집한 책이다. 1926년까지 8판이 발행될만큼 인기를 끌었다. 짧은 이야기 70여편을 담았다. 대개 재치와 익살이고, 근대문물 도입에 따른 사회변화상을 반영한 이야기도 일부 있다.

 ‘깔깔웃음주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 130편을 단편적으로 모았다. 문답이나 행동을 제시하며 엉뚱함을 부각한다. 인물을 비판하거나 시대상을 풍자하는 진지함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시스】깔깔 웃음주머니

【서울=뉴시스】깔깔 웃음주머니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참석할 수 있다. www.hangeul.go.kr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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