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정용 대구시의원 당선자 "지역개발에 힘 보태겠다"
4.12 재보궐선거 대구시의원 수성구 제3선거구에 당선된 정용(58) 자유한국당 후보는 "그동안 수성구지역을 떠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지역 주민 분들이 인정해주신 것과 TK(대구경북) 보수 중에 자유한국당이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날 득표율 43.09%로 2위 김희윤 후보를 18.05%p 앞서 '4전5기'만에 광역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했다.
정 당선인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는 도시재생사업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구는 여전히 신도시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갈수록 대구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게 큰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시계획 및 개발 전문가로서 30년 동안 이론과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개발에 앞장서 수성구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총 4차례 광역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경북 상주 출신인 정 당선자는 영남대 지역개발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인베스트세종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성구 제3선거구의 총 유권자 7만8124명 중 1만249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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