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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토론요청 이후 네거티브 공세하며 숨어"

등록 2017.04.13 16: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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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책임지고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책임지고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최선윤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부인 김미경 교수에 대한 채용특혜 의혹에 대해 "제가 토론요청을 한 이후로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면서, 네거티브 뒤로 문재인 후보가 숨었다"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이날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선택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의혹과 네거티브는 다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신천지, 그 다음날은 안철수 딸, 그 다음날은 안철수 부인, 이렇게 계속 나갈 거냐"라며 "국민이 다 안다. 이걸 포함해서 5월9일 결정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자신의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 논란과 관련, "제가 생각하는 유치원 교육은 공교육화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정말 획기적인 국공립 유치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런데) 대형 단설유치원의 경우 그 비용을 추산해보면 서울지역에서 100억~200억을 훌쩍 넘어간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가능한 한 빨리 유치원 공교육화를 해서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는 방법은 병설유치원을 세우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초등학교 시설들이 있고 인력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투입할 비용, 예산은 그렇게 맣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병설유치원에 대해 학부모 만족도가 단설유치원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걸 보완하기 위해 병설을 만들고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거다. 대형 단설유치원을 짓는 것보다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수준의 공교육에 해당하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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