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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 핵·ICBM 도발시 징벌적 조치 있을 것"

등록 2017.04.14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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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14일 북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핵 실험은 언제든 가능하고,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면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한 정권이 호전성과 규범파괴자로서의 본성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북한 핵실험장 준비 상태 및 북한 정권의 예측불가능성을 감안할 때 언제든 핵실험 및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의 전략도발을 감행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방한 시 협의를 포함, 관련국들과 북한의 추가적 전략도발 시 단호한 대응 조치에 대해 필요한 협의를 긴급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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