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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서 디지털카메라 발견…수중에선 뼛조각 또 나와

등록 2017.04.20 1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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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내부에서 유류품을 빼내 옮기고 있다. 2017.04.20.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세월호 내부에서 유류품을 빼내 옮기고 있다.  2017.04.20.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대로 기자 = 세월호 객실에서 희생자나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카메라가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돼있었던 해역에서는 뼛조각 2점이 또 나왔다.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과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 등은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의 A데크(4층) 선수 구역을 수색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디지털카메라 각 1점, 신발 6점(슬리퍼 4점, 운동화 2점), 의류 5점, 가방 1점, 전자기기 2점(변압기와 휴대폰 배터리) 등 총 16점이 수거됐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는 참사 증거가 될 수 있어 보존과 복원을 위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전달됐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미수습자 유해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세월호에서 나온 펄을 펄세척기계로 옮기고 있다. 2017.04.20.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미수습자 유해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세월호에서 나온 펄을 펄세척기계로 옮기고 있다. 2017.04.20.    [email protected]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수중수색 중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들이 이날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5-2구역과 4-2구역, 3-2구역, 2-2구역을 수색한 결과 세월호 선체가 있던 곳과 가까운 4-2구역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수거됐다.

 이 뼛조각은 유전자 확인 등 정밀검사를 앞두고 있다.

세월호서 디지털카메라 발견…수중에선 뼛조각 또 나와

 수중수색은 21일 오전 6시께 재개될 예정이다. 수중수색 대상 구역은 총 42곳이고 현재 19번째 구역을 수색 중이다.

 세월호 인양 후 이날까지 세월호 선체와 침몰해역에서 수거된 뼛조각은 42점, 유류품은 총 183점(인계 8점 포함)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세월호 선체에서는 4층 선수에 추가 진출입로가 확보됐다. 4층 선미 쪽 하단에는 진출입로를 뚫는 작업이 이뤄졌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육상거치된 세월호 내부 진입을 위한 구멍이 좌현 부분에 뚫려 있는 가운데 쏟아져 내린 시설물이 보인다. 2017.04.20.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육상거치된 세월호 내부 진입을 위한 구멍이 좌현 부분에 뚫려 있는 가운데 쏟아져 내린 시설물이 보인다. 2017.04.20.    [email protected]

 선체 내부에서 150㎏짜리 포대 10개 분량의 진흙을 꺼냈고 수색에 지장을 주던 내장재 등도 일부 제거했다.  

 선체 밖에서는 보관돼있던 진흙포대를 뜯어 유해나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총 45개 포대를 개봉했지만 유해나 유류품은 없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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