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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파리 총격테러 우리 대원이 했다…벨기에 국적자 알 벨지키"

등록 2017.04.21 0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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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17.4.21.

【서울=뉴시스】2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17.4.21.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한 총기테러를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다.

 테러전문 감시 매체인 시테(SITE)에 따르면 IS는 산하 아마크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리 샹젤리제에서 경찰관을 겨냥해 총을 쏜 범인이 IS 소속의 아부 유수프 알 벨지키라고 주장했다. 또 알 벨지키가 벨기에 국적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사건 정황으로 볼 때 테러행위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리 경찰청의 대변인은 AP에 범인이 샹젤리제 프랭클린 루즈벨트역 근처에 서있던 경찰관을 타깃으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내무부 대변인은 현지 매체 BFM에 범인이 차에서 내리면서 총을 쐈다고 밝혔고, 한 목격자는 범인이 기관총으로 경찰관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건의 범인에 대해 경찰이 이미 알고 있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내 안보관련 정보 기관인 DGSI의 레이더에 극단이슬람 활동 때문에 걸려 있었다는 것이다. 정보기관이 주목하고 있던 문제의 인물이 IS가 주장한 아부 유수프 알 벨지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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