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사퇴? 민주주의 훼손하는 것"

등록 2017.04.21 11:41: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7.04.20.  yesphoto@newsis.com

"안철수,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없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1일 당내 일각의 '후보 사퇴론'에 대해 "민주적 절차로 뽑힌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고 사퇴해야 되면 대통령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유 후보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거듭 반대했다.

 그는 "저는 늘 원칙 있는 연대를 주장했다. 한국당이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지고, 인적 청산을 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면 단일화가 열려있다고 했다"며 "국민의당도 박지원 대표나 햇볕론자들의 안보 문제가 있다. 사드배치를 당론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한다. 양쪽 다 원칙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다"고 반대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작지만 바른정당에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뚜벅뚜벅 가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