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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체코대표팀 라이토랄,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등록 2017.04.24 1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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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rreal's Jaume Costa duels for the ball with Viktoria Plzen's Frantisek Rajtoral during a Europa League group E soccer match at the Madrigal stadium in Villarreal, Spain, Thursday, Oct. 1, 2015. (AP Photo/Alberto Saiz)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체코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프렌티섹 라이토랄(31·가지안테프스포르)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프렌티섹 라이토랄이 23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라이토랄의 소속팀 가지안테프스포르의 이브라힘 키질 회장은 "불행하게도 라이토랄이 비극적인 자살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당신을 그리워 할 것이고,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라이토랄의 명확한 자살 경위나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토랄은 23일 예정된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팀은 라이토랄이 훈련에 불참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자택을 방문한 경찰이 라이토랄을 발견하면서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게 됐다.

 라이토랄은 체코 바니크 오스트라바, 빅토리아 플젠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지난해 여름 터키 수페르리가 가지안테프스포르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 소속으로 나서 통산 A매치 14경기를 뛰었다.

 한편 라이토랄의 비보를 접한 유럽축구연맹(UEFA)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그의 가족에게 삼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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