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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KOVO 6대 총재 선임

등록 2017.04.25 09:08:35수정 2017.04.25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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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조원태 대한항공사장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대한항공 B787-9 항공기는 내달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되며 오는 6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노선으로 첫 국제선 비행이 시작된다. 2017.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조원태(41) 대한항공 사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직을 맡는다.

 한국배구연맹은 25일 오전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13기 제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 사장을 6대 총재로 선임했다.

 V-리그 각 구단의 단장들은 지난 20일 간담회를 갖고 새 총재 추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단장들은 연맹 회원사 중 구단주 재임 기간이 가장 긴 현대캐피탈 정태영 구단주가 총재직을 최종 고사하자 리그 출범부터 함께했던 팀 중 하나인 대한항공에 총재직 의사를 물었다.

 조 사장은 내부 논의 끝에 총재직을 맡겠다고 밝혔고, 이를 확인한 이사회는 이견 없이 그를 차기 총재로 추대했다.

 2004년 출범한 한국배구연맹에 40대 총재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CMO) 겸 그룹경영지원실장,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COO) 겸 대표이사 및 한진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구단주를 맡고 있다.

 조 차기 총재의 임기는 2017년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다.

 2012년 10월 4대 총재로 임명된 구자준 현 총재가 5년여의 임기를 마친 채 6월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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