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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랠리' 덕에 오르테가 "세계부호 2위"…베조스 3위로 밀려

등록 2017.04.25 18:26:58수정 2017.04.25 2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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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스페인 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이 프랑스 발(發) ‘마크롱 랠리’ 덕에 24일(현지시간) 인디텍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날 하루 동안에만 무려 275억 달러(약 31조원)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합리적 중도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럽증시는 24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인디텍스 주가의 급등 덕에 오르테가 회장의 세계 부호 순위는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 부호 2위였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3위로 밀려났다. <출처: 구글> 2017.04.2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스페인 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이 프랑스 발(發) ‘마크롱 랠리’ 덕에 24일(현지시간) 인디텍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날 하루 동안에만 무려 275억 달러(약 31조원)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합리적 중도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럽증시는 24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인디텍스 주가의 급등 덕에 오르테가 회장의 세계 부호 순위는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 부호 2위였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3위로 밀려났다. 세계 1위 부호 자리는 여전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MS) 창업자가 차지하고 있다.

 24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14% 뛴 5,268.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9년 이래 최고점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3.37% 상승한 12,454.98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1% 증가한 7,264.68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90% 오른 3,574.46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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