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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수원, 가와사키에 0-1 패배…16강 진출 불투명

등록 2017.04.25 21:03:13수정 2017.04.25 21: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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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박기동이 슛 실패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2017.04.25.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박기동이 슛 실패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2017.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CL G조 5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로 패했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패배로 인해 16강 진출의 기회를 최종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2승2무1패(승점 8) 기록한 수원은 다음달 9일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반면 가와사키는 1승4무(승점 7)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혔다. 가와사키는 이스턴SC(홍콩)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수원이 광저우에게 패하고 가와사키가 이스턴을 잡는다면 수원의 16강 진출은 좌절된다.

 16강 진출이 유리한 수원이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고 가와사키를 압박했다. 전반 1분 이용래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18분 박기동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가와사키는 코바야시가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33분 나카무라 켄고의 슈팅도 아쉬웠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세를 높혔다. 가와사키가 후반 3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카무라 켄코의 크로스를 나라 타츠키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가와사키 나라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7.04.25.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5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가와사키 나라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7.04.25.    [email protected]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11분 수원이 이용래를 빼고 다미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18분에는 중앙수비수 매튜를 빼고 서정진을 넣어 공격을 고삐를 당겼지만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가와사키의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21분 미요시 코지의 슈팅이 빗나갔고 후반 25분에는 코바야시 유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1분 하이네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부근에서 날린 위협적인 슈팅은 신화용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수원은 박기동 카드가 먹히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 박기동은 여러 차례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구자룡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가와사키 골키퍼 정성룡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면서 땅을 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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