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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군 창건일 훈춘 대북 무역통로 폐쇄

등록 2017.04.26 0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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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AP/뉴시스】북한 삭주읍에서 7일 군인들이 눈내린 밭을 걸어가며 압록강 너머 단둥 쪽을 바라보고 있다. 2016.01.0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이 군 창건일(25일) 전후로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25일 북한과의 무역통로인 옌 볜 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의 취안허(圈河)통상구를 임시 폐쇄했다.

 환추왕은 북중러 3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취안허 통상구가 북한군 창건일을 계기로 하루동안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취안허 통상구는 두만강대교를 통해 북한 나진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북한 나선경제특구와 나진항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이다.

 보통 이 통상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방돼 북중 양국 간 무역차량, 관광객 등이 오간다.

 중국 측 차량은 북측으로 넘어가 해산물과 산나물을 싣고 돌아온다.

 한편 훈춘시 당국은 이달 초 통상구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연간 200만t 화물, 200만 연인원 통관인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관시설을 새로 짓기로 하고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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