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타냐후, 독일 외교장관 회담 직전 취소

등록 2017.04.26 05:23: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9일 일요일마다 열리는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총리실 회의장으로 가고 있다. 2017. 4. 9. 

【예루살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과 만나기 직전 회담을 취소했다.

 이날 이스라엘 총리사무실은 “이스라엘 군대를 전쟁 범죄자로 비난하는 단체를 만난 외교인사를 총리가 만나줄 수는 없다”며 회담 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내 정책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이스라일 군인을 비방하는 조직의 구성원을 만난 외교인사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브리엘 장관에게 '브레이킹더사일런스'(침묵 깨기) 등의 팔레스타인 인권단체와 면담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었다.

 반면 가브리엘 장관은 면담 취소는 외교적으로 드문 일로 놀랍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 장관은 양국간 미묘한 관계로 볼때 이스라엘 국내 정치의 도구로 전락되기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