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린이책]'아나톨과 고양이' 外

등록 2017.04.26 11:10: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나톨과 고양이, 책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아나톨과 고양이

 '아나톨과 고양이'는 작가 이브 티투스와 폴 갈돈이 함께 작업한 아나톨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아나톨'에서 아나톨은 자신의 능력을 찾아 계발하고, 사람과 공생하는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누구보다 자부심 있고 명예로운 쥐가 됐다.

 그런 아나톨이 쥐를 잡아먹는 무서운 고양이를 만나며 또 한 번의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당당하고 용감한 쥐 아나톨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마침내 고양이를 피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해낸다. 자그마한 생쥐 아나톨.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위기나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는, 지혜로우면서도 패기 넘치는 자세는 독자에게 깊은 감명을 전해 준다. 정화진 옮김, 40쪽, 1만2000원, 미디어창비

나무는 내 친구, 책

 ◇나무는 내 친구

 로사나 보수의 '나무는 내 친구'는 숲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 속에서 생명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전체적인 이야기를 생략한 채 숲의 부분 부분을 클로즈업한 그림으로 아주 작은 정보만을 간결하게 제시한다. 드문드문 제시하는 단편적인 정보와 직관적인 느낌을 단문으로 제시하는 글들이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궁금증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유지연 옮김, 36쪽, 1만1000원, 지양어린이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