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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따라 지역 명소 만나세요

등록 2017.04.26 11:15:00수정 2017.04.26 1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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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따라 지역 명소 만나세요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다음달 20일 개장하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을 따라 걷다 옛 서부역 인근 램프로 내려가면 마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듯한 오래된 골목들을 만날 수 있다.

 옛 서부역에서 공덕동으로 이어지는 만리동 고개를 걷다 보면 '손기정기념관', 그 옆 중림동으로 가면 한국 최초의 서양식 벽돌건물이자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이 나타난다.

 약현성당에서 조금 걸어가면 약현성당이 신도들을 위해 지은 '성요셉아파트'가 나온다. 1970년에 준공된 이곳은 국내 최초의 복도식 주상복합 아파트로 언덕 가장 높은 곳은 층수가 낮게 지어졌다.

 서울시는 이처럼 서울로 7017과 연결되는 일대 1㎞ 반경 내 지역 명소들을 이야기와 함께 엮은 3개 테마의 도보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로 7017' 따라 지역 명소 만나세요

서울로 7017 개장일인 다음달 20일부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개 테마는 역사와 건축, 야경으로 중림로, 청파로, 만리재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 명소를 테마별로 엮었다. 각 코스의 거리는 2.0~2.9㎞이며 약 2시간~2시간 반이 소요된다.

 전문교육을 받은 200여명의 서울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해설해준다.

'서울로 7017' 따라 지역 명소 만나세요

도보관광 프로그램은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운영되며 그룹 당 최대 10명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서울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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