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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 성폭행 시도'…항공사 부기장 구속기소

등록 2017.04.26 14:16:26수정 2017.04.26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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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기자 = 같은 항공사 소속 여승무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부기장이 구속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최장호)는 승무원을 성폭하려고 시도한 대형 항공사 부기장 A(36)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상 주거침입 및 강간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6일 오전 5시께 캐나다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던 같은 항공사 소속 여승무원 B(35)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캐나다를 비행한 A씨는 다른 승무원들과 호텔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방으로 가지 않고 호텔 프런트에서 여승무원 방의 예비키를 받아 무단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B씨는 다행히 화장실로 피해 화를 면했고, 해당 항공사는 지난 2월 인시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 조치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B씨를 추행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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