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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5작품 최종 확정

등록 2017.04.26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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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우수한 독립영화를 발굴·지원하고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기 위해 진행한 '2017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지원작 5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1일부터 3월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21편(장편 47, 단편 74)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1차 심사를 거쳐 7편의 추천작을 선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장편 2작품과 단편 3작품을 선정했다.

 장편부문에 선정된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선명한 주제로 심사위원들의 큰 지지를 받았으며, '테우리(감독 이난)'는 오랫동안 한 작품을 준비한 감독의 끈기와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편부문도 원래 2편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작품성 등을 고려했을 때 2편만 지원하기엔 아쉬움이 많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으로 3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독거노인 참신한 시선으로 다룬 '죽음의 무도회(감독 박혜정)', 여성 노동자이자 청년의 살아남기를 다룬 '선화의 근황(감독 김소형)' 등 사회적인 고민을 담은 작품과 아들을 잃은 부모의 이야기를 새로운 소재로 그려내는 '곳에 따라 비(감독 임상수)가 제작지원을 받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2017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공모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작품들이 접수되는 등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열정과 실력 있는 영화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5년 지원을 받았던 '컴, 투게더'는 5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27일 메가박스 분당점에서 무료 시사회 및 현실공감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이 날 씨네토크는 오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컴, 투게더'의 신동일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같은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들의 고민을 함께 짚어보고, 영화제작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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