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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인터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 캐스팅

등록 2017.04.27 1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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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인터뷰' 캐스팅. 2017.04.27. (사진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뮤지컬 '인터뷰' 캐스팅. 2017.04.27. (사진 =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올랐던 작품이자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소극장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오는 6월1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대극장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유진 킴 역에는 이 작품의 탄생부터 함께 한 이건명과 영화와 무대를 넘나드는 박건형, 뮤지컬스타 강필석, 떠오르는 배우 임병근이 캐스팅됐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은 '인터뷰' 도쿄 앙코르 공연에도 참여한 뮤지컬배우 겸 가수 이지훈,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김재범,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블루칩 김경수, '인터뷰'와 '스모크'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용규, JTBC '팬텀싱어'의 고은성이 나눠 연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배우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함께 맡았다.

 지난해 5월 대학로에서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배우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있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입소문만으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교토와 도쿄, 미국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배우 출신의 블루칩 연출가 겸 극작가 추정화와 작곡가 겸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추 연출은 이 작품으로 올해 1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연출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8월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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