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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금연치료제 처방…성공하면 본인부담금 환급

등록 2017.04.27 1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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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무더기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이 병원 방문자들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20일 오후 감염병관련 비상대책상황실이 서울 양천구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됐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의 모습. 2015.11.2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금연 의지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양천구 보건소 1층에서 금연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

 8~12주 동안 6회까지 금연진료와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1~2회 방문 시에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지만 3회부터는 면제된다. 금연치료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이미 부담한 본인부담금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제 처방을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보건소 금연클리닉(4층)을 찾아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등의 기본검사를 받은 뒤 대상자 등록 후 진료실(1층)에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금연전문상담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관리도 제공한다. 니코틴 패치와 금연 껌, 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음주 등 개별 생활습관에 따른 흡연욕구와 스트레스 조절방법을 안내한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을 지급한다.

 정유진 양천구 보건소장은 "흡연은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므로 금연치료제 처방과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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