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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이익 확정 매물로 닷새만에 반락 폐장…0.19%↓

등록 2017.04.27 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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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7.92포인트(0.45%) 하락한 1만 9283.54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도쿄 한 증권사 전광판에 비친 시민들의 모습. 2017.0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27일 엔저가 일단락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에 밀려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56 포인트, 0.19% 하락한 1만9251.87로 폐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6일 대형 세제개혁을 발표했으나 재원 확보가 불충분해 실현성과 효과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유지되지 않았다.

 지수가 나흘간 85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대기하던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했다.

 일본은행이 정오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행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대로인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6거래일 만에 반락해 전일보다 16.25 포인트, 0.12% 하락한 1만3747.44로 거래를 끝냈다.

 TOPIX도 엿새만에 하락 반전해 전일에 비해 0.74 포인트, 0.05% 내린 1536.67로 장을 닫았다.

 2018년도 연결 영업이익의 감소 전망을 발표한 야후가 9% 이상 급락했다. 르네상스와 라쿠텐도 크게 내렸으며 아스테라스와 미쓰비시 중공업, 파나크 역시 하락했다. 하우스와 파스토리가 내렸다.

 하지만 2017년 실적 전망을 상향한 캐논은 3% 넘게 뛰었다. 후지쓰와 아사히, 구보타, 도레이도 상승했다. 세븐&아이와 후지필름, 다이킨, 기린 HD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4554억엔(약 24조9370억원), 거래량이 19억7020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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