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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 "성낙인 퇴진" 행정관서 연좌농성

등록 2017.04.27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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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대, 1층 행정관 농성

"성낙인 총장 면담 응할 때까지 농성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서울대학교 학생들 20여명이 성낙인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대 행정관 1층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성낙인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는 27일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연좌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 총장이 면담에 응하고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확약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끝까지 면담을 거부한다면 내달 1일 총궐기 집회를 통해 성 총장을 퇴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학생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의결했다. 또 임수빈 부총학생회장은 지난 13일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했지만 단식 8일 차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옮겨졌다.

 지난 24일부터는 단과대 학생회장 전원이 임 부총학생회장 뒤를 이어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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