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업 꿈꾸는 아시아 청년 한자리에' UNIST 'AYEP 2017' 성료

등록 2017.04.28 08:20: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권 대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고, 세상을 혁신할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AYEP 2017을 열었다. 사진은 AYEP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2017.04.28. (사진=UNIST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권 대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고, 세상을 혁신할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AYEP 2017을 열었다. 사진은 AYEP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2017.04.28. (사진=UNIST 제공)  [email protected]

홍콩·대만·싱가포르 재학생 40명 참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창업을 꿈꾸는 아시아의 청년들이 모였다.

 이들은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아시아 거대 창업 시장에 특화된 창업 전략을 고민했다.

 UNIST가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Asian Youth Entrepreneurship Program(이하 AYEP) 2017'이 끝났다.

 AYEP는 아시아권 대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고, 세상을 혁신할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AYEP에는 UNIST의 아시아권 창업 네트워크 교류 및 확대를 위해 UNIST, 싱가포르 경영대(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국립 정치대(National Chengchi University, 대만), 홍콩과기대(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재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기술적 기업가 정신(Technological Entrepreneurship)'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가 정신 특강,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받고, 아산나눔재단의 'MARU 180', 구글(Google)의 창업지원 공간인 '캠퍼스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둘러보았다.

 싱가포르 경영대학의 타이 홍 웬(Tai Hong Wen·23) 씨는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한국, 대만, 홍콩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멘토들과 교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이 한국 창업 생태계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육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이다.

 또 창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멘토링에는 미국 스타트업 투자사인 '뱀 벤처스(BAM Ventures)'의 리차드 준(Richard Jun) 매니저 및 ‘스트롱 벤처스(Strong Ventures)’의 존 남(John Nahm) 대표, 그리고 창업 컨설턴트인 로빈 리(Robin Lee)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올해로 3회 차인 AYEP는 기술창업교육센터(센터장 강광욱 교수)와 창업진흥센터(센터장 배성철 교수)가 주관했다.

 강광욱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미국이 세계 창업문화를 선도하고 있지만, 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각 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특화된 창업 전략을 통해 거대 아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