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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T, 1분기 영업익 5년만에 4000억원 돌파

등록 2017.04.28 08: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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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2년 연속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 성장했다.

 KT는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 당기순이익 22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영업이익은 4.3% 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만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이었다. 1분기 전체 무선가입자는 1923만명으로 전 분기대비 34만2000명 늘었다. 그런데도 무선사업 매출이 감소한 것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안심플랜 서비스 등의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2543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사업분야는 28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유선중 인터넷사업 매출은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4.4%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결과는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성장한 8470억원이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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