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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4전5기' 첫 승 도전

등록 2017.04.28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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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17.4.2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류현진(30·LA 다저스)이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4전5기' 첫 승에 도전한다.

 다저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게임노트'에 따르면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대로 5월1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5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은 2014년 9월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마지막이다.

 앞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패만 기록중이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연이어 홈런을 얻어맞은 탓에 평균자책점도 4.64에 달한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류현진은 직구 구속이 현저히 떨어졌다. 류현진의 직구는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에게 여지없이 공략당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⅔이닝 2실점)과 14일 시카고 컵스전(4⅔이닝 4실점)에서 연달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을 채웠지만 4실점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첫 3경기에서 홈런 6방을 얻어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희망이 보였다.

 류현진은 꾸준히 시속 90마일 이상의 직구를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49㎞)까지 나왔다.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류현진은 그동안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등판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4점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팀 타율 0.253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10위다. 팀 홈런에서는 22개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팀 장타율에서는 0.423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경계해야 할 타자는 세사르 에르난데스다. 그는 팀 내 타율(0.321)과 홈런(4개) 선두다.

 마이켈 프랑코는 타율이 0.221에 불과하지만 4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0.351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애런 알데르도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의 첫 승을 위해서는 그간 도움을 주지 못한 다저스 타선이 힘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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