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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 만나 "제주공항 주변 입체교차로 반드시 필요"

등록 2017.04.28 1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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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뉴시스 DB>.

원희룡 제주지사<뉴시스 DB>.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후 국토부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주공항 주변 입체교차로 조성을 건의했고, 강 장관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의 정상적인 개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면서 "2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토부와 제주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동굴 조사 등을 비롯한 전략환경 영향평가 용역을 수립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도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공항 주변이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 입체교차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제2공항 개항을 위해 전략환경 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깊이 검토하고 있다"먀 "공항 주변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입체 교차로 조성은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도는 올해 1만30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전기차 고장과 사고, 점검 등의 안전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제주도가 모든 기름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범도임을 감안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제주형 미래커넥티드 타운 조성 등 제주가 신재생 에너지 테스트 베드가 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 밖에  원 지사와 강 장관은 제주의 관광 다변화와 관련, 에어아이사 취항에 따른 슬롯 조정과 항공사가 원하는 시간대 배치를 놓고 의견을 나눴고 강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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